내년 소방간부후보생 시험 ‘1월 9일’ 실시 원서접수 11월 2일~6일…10월 중 선발인원 등 공고
2016년도 22기 소방간부후보생을 뽑는 선발시험이 올해보다 3주가량 앞당겨 시행될 예정이다.중앙소방학교는 시험전형별 시행일 및 발표예정일을 담은 ‘2016년도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일정’을 8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필기시험은 내년 1월 9일 시행된다. 이는 1월 24일 치렀던 올 21기 선발시험보다 약 3주가량 빨라진 일정인 셈이다. 필기시험 외에 원서접수를 비롯해 다른 전형들도 3주씩 앞당겨진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한 뒤 12월 30일 시험 장소를 공고한다. 1월 9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결과는 같은달 19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1월 27일 체력검사, 28일 신체검사·적성검사를 거쳐 3월 3일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치른 후 9일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소방학교는 임용예정계급, 응시자격, 선발예정인원 등에 관한 사항은 10월 안에 공고한다고 밝혔다.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30명씩 선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2012년·2011년 각 20명을 뽑은 바 있다. 올해의 경우 남자 26명, 여자 4명 총 30명을 선발했다. 1차 필기시험의 과목은 필수과목 3(한국사, 헌법, 소방학개론)과 선택과목 2(행정법·행정학·민법총칙·형법·형사소송법·경제학·자연과학개론·화학개론·물리학개론·기계학개론·전기공학개론·정보통신공학개론·건축공학개론·전자공하개론 중 2과목)으로 이뤄진다. 영어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제도가 변경돼, 인증시험으로 대체되며 토익 700점 이상, 텝스 625점 이상 등의 기준점수를 넘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지난 24일 치러졌던 2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고 특히 선택과목에서 체감난이도가 있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2017년부터 선택과목이 축소되고 영어능력검정시험 기준점수가 낮아지는 등 시험 제도가 변경돼 치러지게 된다. 이에 내년 시험이 개편 전 마지막 시험인 2016년 22기 시험의 지원율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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