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면접 주의할 점은? 올 집단토의 첫 실시 “처음이 중요”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가 오는 10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면접에 대한 수험가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가직 7급 면접은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면접장소는 필기합격자 발표일에 공개된다. 올 국가직 7급 면접은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으로만 진행했던 기존과 달리 집단토의가 추가돼 실시된다. 즉 집단토의와 개인발표, 개별면접으로 면접이 이뤄지는 것이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4월 발표한 안에 따르면 올해 집단토의가 실시될 경우 60분간 진행되며 개인발표 30분, 개별면접 30분 등 120분가량 면접이 이뤄진다. 이는 개인발표 40분, 개별면접 30분가량 했던 기존보다 50분 가량 면접 시간이 늘어난 모습이다. 올해 처음 집단토의가 실시되는 만큼 변별력이 집단토의에서도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면접이 매해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면 수험생들도 학원 등에서 기출 자료를 통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용을 알 수 있고 면접 스킬도 습득할 수 있어 자칫 수험생 간 평준화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그러나 올해 집단토의가 처음 실시되고 아직 7급 집단토의 기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평준화되지 않은 상태로 변별력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집단토의는 지난해 5급에서 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므로 수험생들은 준비 시 5급에서 집단토의가 어떻게 실시됐었는지 참고하면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 준비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발표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단, 공직관과 직무능력을 아우를 수 있는 주제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 국가직 9급 면접은 공직관을 평가하는 5분 스피치에서는 면접대상자들이 비교적 준비를 잘 한 것으로 보였으나 후속질문, 상황제시형 질문이 이어지는 개별면접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게 인사혁신처의 평가였다. 이에 이번 국가직 7급 개별면접에서도 공직관과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심도있는 질문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헌법이나 역사의식, 공무원 윤리강령 등 인사혁신처가 그간 강조해 온 사항들을 잘 준비하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기관 관계자의 생각이다. 한편 국가직 7급 면접 운영안은 사전 발표 없이 필기합격자 발표일인 10월 1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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