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7급 필기합격 21명 오는 7일~8일 면접
기상청이 지난 8월 29일 실시된 기상직 7급 시험 필기합격자 21명을 발표, 오는 7일과 8일 본 기관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직 7급 면접은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면접대상자는 면접장에 도착해 출석 확인 및 서류를 제출하고 사전조사서와 발표과제를 작성한다. 이 후 1차 면접, 2차 면접을 치르게 된다. 사전조사서 및 발표과제 작성 시 미리 준비한 자료를 보거나 참고할 수 없다. 1차 면접은 면접관 3인이 참여하며 개인발표 5분, 개별면접 25분 내외로 이뤄진다. 2차 면접은 면접관 2인이 참여하며 개별면접으로만 15분 가량 진행된다. 최근 공무원시험 면접은 면접 대상자의 공직관 등을 가늠하는 형태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기상청도 이번 면접에서 기상직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및 마인드, 봉사정신 등을 평가하는 심도있는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상직 7급 선발인원은 15명으로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을 치를 시 6명이 고배를 마시게 된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008년 이후 올해 처음 7급 공채를 진행했다. 15명 선발에 464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원자 중 280여 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60% 응시율, 19대 1의 실질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기상직 7급 필기시험은 기상청 자체출제로 7과목을 치렀고 합격선은(가점 포함 총점) 392점으로 나왔다. 내년에도 기상직 7급 시험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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