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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험 영어면접 준비 방법은? - “단답식보다 교감하는 자세 필요”
  2015-09-26| 조회수 2020
서울시 시험 영어면접 준비 방법은?
“단답식보다 교감하는 자세 필요”
 
서울시 7·9급 면접시험이 오는 10월 19일부터 30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영어면접에 대한 수험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영어면접이 기존 사전 안내된 5개 주제 중 주어진 1개를 발표하는 방식에서, 사전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영어로 발언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치러진다. 또한 기존 영어주제발표는 5분 가량 진행했지만 자기소개 영어발표는 3분 가량으로 한다. 

영어 자기소개 발표는 사전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발표하면 되며 재구성도 가능하다. 단 발표 후 면접위원의 재량에 따라 한국어 또는 영어로 추가질문이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개별면접이 또 이어지기 때문에 영어 자기소개 발표에서는 추가질문이 그리 있지는 않을 것으로 수험 전문가는 보고 있다. 

영어면접이 예년대비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수험생 및 수험가는 영어면접에 들이는 시간을 이전보다는 낮춘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영어 주제 발표 시에는 필기시험 전부터 수험생들이 영어면접에 대한 부담을 가졌고 합격자 발표 후부터는 줄곧 영어면접 준비에 특히 무게를 두는 면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영어면접이 완화됨에 따라 수험생이 영어면접에 들이는 비용 및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수험가도 하루 정도만 집중적으로 영어면접에 대비하는 커리큘럼을 세우는 모양새다. 

최근 공무원시험 면접이 국가관, 공직관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마인드를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서울도 영어면접 비중을 줄이고 대신 개별면접 비중을 약간 늘리는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그러나 영어면접도 면접이기 때문에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7·9급 모두 영여면접에서 자기소개서 및 지원동기 등을 발표하기 때문에 응시자 간 내용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내용이 똑같거나 베낀 느낌이 들면 안되기 때문에 면접대상자들은 자신의 인생사를 쓰는 것에 보다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 

또한 7급, 9급 모두 영어 자기소개 발표를 진행하는데 있어 7급이라고 9급보다 더 어렵거나 고급스러운 어휘, 표현을 구현하려고 애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한 수험 전문가는 “쉬운영어를 쓰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것이다. 7·9급 모두 쉬운단어인데 의미가 파생된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령 영어면접 준비 시 동사로 get을 많이 사용하는 데 쉬운 단어지만 의미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많은데 이러한 영어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개별면접은 최근 추세에 따라 공직관 관련, 혹은 이를을 유추할 수 있는 상황제시형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고 특히 자기기술서를 심화해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접 시 가장 유의할 점은 자신이 외워온 것을 면접위원에 전달하는 듯한, 암기테스트 형식의 느낌을 주는 것은 위험하며 상호 교감하는 느낌을 잘 살려서 면접을 치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외운 것을 상대에게 소위 던지는 행위, 면접관 질문을 듣지 않고 엉뚱한 대답을 하는 자세는 있어선 안된다. 

수험 전문가는 “면접위원화 대화하는 느낌, 교감하는 느낌을 살려서 치르는 것이 좋다. 또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했다고 오만하거나 교만한 자세는 절대 안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동문서답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 데 면접관의 질문을 잘 듣고 그 취지를 잘 살려서 교감하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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