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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회 8급 과락률 81% ‘최저치’ - 80점 이상 상위권은 5명
  2015-09-17| 조회수 1282
올 국회 8급 과락률 81% ‘최저치’
80점 이상 상위권은 5명
 
올 국회 8급 시험 과락률은 81%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국회 8급 응시자 4,159명 중 3,371명이 과락자로 나와 81%의 응시율을 보였다. 

필기시험 응시자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65점 이상 70점 미만이 216명(5.1%)으로 가장 많았고 60점 이상 65점 미만이 185명(4.4%), 55점 이상 60점 미만이 131명(3.1%), 70점 이상 75점 미만이 130명(3.1%)으로 뒤를 이었다. 80점 이상 최상위권은 응시자 4,159명 중 5명(0.1%)에 불과했다. 

올 국회 8급 최종합격자 15명 중 여성이 10명, 남성이 5명으로 여성합격 비율이 남성의 2배였고 연령대는 18세~25세 10명, 26세~30세 2명, 31세~35세 3명으로 25세 이하 젊은 층의 합격이 두드러졌다. 

한편 연도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2010년 91%(응시자 5,854명 중 5,328명 과락), 2011년 87.2%(응시자 5,028명 중 4,387명 과락), 2012년 91%(응시자 4,546명 중 4,139명 과락), 2013년 94.5%(응시자 4,905명 중 4,637명 과락), 2014년 92.4%(응시자 3,994명 중 3,692명 과락)로 각 나타났다. 

올해는 81%의 과락률을 보이며 최근 시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결과다. 

국가직의 경우 40~50% 정도로 과락률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반해 국회 8급 시험은 응시자 대부분이 과락자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여성 합격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합격자 성별 비율을 조사한 결과, 최종합격자 91명 중 44명으로 48.3%의 비율을 차지했고 2013년부터는 여자 합격자가 남성 합격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2012년까지는 남성합격자가 여성보다 4명 정도 더 많았으나 2013년, 2014년에는 여성합격자가 남성보다 2명 더 많아졌다. 올해는 여성 합격률이 남성의 2배로 나타나 국회 8급 시험에서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을 방증했다. 

최종합격자 대부분은 26세~30세였지만 18세~25세의 젊은 층의 합격자들의 선전도 두드러지고 있다. 2010년, 2011년 국회 8급 최종합격자 중 18세~25세 합격자는 1명에 그쳤으나 2012년은 3명, 2013년 2명, 2014년 7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올해는 18세~25세 합격자가 전체의 66%를 차지하며 젊은 층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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