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 활용으로 내년 시험 대비 효율성↑ 개념?원리 이해하면서 암기해야
상반기 주요 공채 일정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9급의 경우 필수과목이 원점수로 배점되기 때문에 조정점수로 산출되는 선택과목보다 사실상 필수과목에 공부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야 한다는 게 수험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그러나 선택과목에서 과목 간 점수 차가 크지는 않지만 0.1점이 중요한 공무원 시험에서 선택과목에서의 조정점수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이다. 수험생 다수가 특히 선택과목은 실강보다 인강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많으며 수험 전문가들도 인강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강을 활용한 선택과목의 효과적인 대비책을 살펴보면 먼저 행정법은 최근 행정법에서 판례지문이 길게 출제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앞으로 행정법을 공부할 때에는 빨리 푸는 연습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행정법도 일단 기출문제를 토대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행정법은 암기과목이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통상 법과목이기 때문에 법을 모두 외우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무조건 암기식 공부 방법으로는 고득점하기가 어렵다. 행정법에서 판례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판례위주의 공부가 요구된다.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에서 나온 판례를 모두 알아야 한다. 공부하기 수월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알아둘 판례 등이 많기 때문에 쉽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기본서에 나오는 판례는 정확히 정리해야 하고 여러 가지 책을 보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책 한권을 자주 보는 것이 좋다. 적어도 5회독은 해서 책에 있는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행정학은 올해 모든 공무원시험에서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오히려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행정학을 꼽는 응시자도 적지 않았다. 행정학은 행정학 기초와 정책학 영역의 출제비중이 크다. 행정학 역시 단순암기식보다 이해위주의 공부를 해야 한다. 행정학은 최근 기출문제를 반복해 출제하는 기존 출제유형과 달리 내용 이해 중심의 출제가 이어지고 있다. 즉 기출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단순암기식 출제가 지양되고 이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유형으로 문제가 바뀌어 출제되고 있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10년 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출제자가 어떻게 출제 유형을 바뀌어내고 있는지 분석해보고 앞으로 출제 방향을 잡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행정학은 공부량이 많은 과목 중 하나다. 합격자 대부분이 행정학 공부 시 핵심위주, 강사가 짚어주는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하고 이후 나머지 범위를 넓혀가는 방향으로 한 것으로 전했다. 행정학 출제는 행정학 기초가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 첫 단원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사회는 올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서울시 시험, 경찰시험에서는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는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영역으로 구성되며 이 중 법과정치 영역의 출제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통상 경제영역이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회과목에서 응시자 간 점수 차는 법과 정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과목 또한 개념을 잘 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풀이로 개념을 정립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사회는 수능에서도 한 차례 치러봤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쉬울 것으로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수능에서 나온 문제와 다른 유형으로 출제가 돼 수능과 다른 공무원시험의 사회를 따로 생각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수능에서 출제된 일부 문제가 공무원시험에도 적용될 수 있으므로 사회공부 시 시간이 남을 경우 수능이나 수능 전에 보는 모의고사를 한 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 공부를 인강이나 실강 등 강의를 통해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인강을 들을 시 모르더라도 그 부분만 계속 반복해 듣기보다 한 번 쭉 들어본 후 나중에 모르는 것을 다시 듣는 것이 좋다. 사회는 강의를 충실히 들을 시 기본 80점은 나올 수 있는 과목이고 타 과목대비 1~2달 일찍 이론을 완성할 수 있다. 이에 사회는 학원이나 인강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고 사회공부 시간을 줄인 다음 남은 시간을 필수과목에 쏟는 것이 좋다. 즉 사회과목을 영어공부 하듯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사회도 최근 3년 치 기출문제를 반드시 보고 최근 디테일한 문제가 나오는 추세로 기본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사회는 강의만 잘 들어도 점수를 평균이상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기보다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정해서 기본부터 문제풀이까지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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