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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 국가직 7급 “집중력 발휘”
변별력 상승 가능성 있어…철저한 대비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결전의 날이 18일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730명을 선발하는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는 5만9,779명이 지원해 8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83.9대 1에 비하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특히 7급 공무원 시험은 고시 폐지 및 5급 공채 축소 등으로 진입이 어려워진 고시생들이 7급으로 대거 몰리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어 수험가는 수치로 나타난 경쟁률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이 시점, 수험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어떠한 전략과 마음가짐을 가지느냐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시간이 임박할수록 본인을 믿고 시험이 끝나는 날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기출문제를 되짚어보고, 그동안 정리했던 오답노트 등을 활용하여 반복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합격생들 역시 기출문제를 되짚어보는 것과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보았다. 관세직 7급에 합격한 A씨는 “마지막 2주 정도는 각 과목에서 가장 외우기 힘든 부분을 모아둔 자료를 하루에 3시간 정도를 투자해서 매일 암기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하다보면 정말 암기하기 힘든 부분도 눈에 익숙해져서 문제를 보면 틀린 부분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합격자 B씨도 “3일은 한 과목을 끝내는 시간으로 뒀고 요약집에서 체크했던 부분들, 책에서 오려낸 부분들과 틀린 문제만 풀며 마지막 15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을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은 법과목 외 전과목에서 전년대비 난이도 상승을 체감했다. 영어의 경우 긴 지문으로 시간안배에 애를 먹었다는 반응이 많았고 국어는 한자 문제가 다수 출제돼 난이도를 높였으며 한국사와 경제학은 수험생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지엽적인 부분이 다뤄지면서 체감난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헌법과 행정법, 행정학 등은 비교적 무난한 출제였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처럼 난이도가 상승했음에도 결과적으로 합격선은 대부분 직렬이 크게 높아졌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실력이 향상됐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수험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상승돼감에 따라 오는 8월 29일에 치러질 국가직 7급 시험을 앞두고 변별력 상승에 대비해 마무리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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