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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경 하반기 공채 39대 1 경쟁 - 지원자 27% 정도 감소
  2015-09-15| 조회수 1041
올 해경 하반기 공채 39대 1 경쟁
지원자 27% 정도 감소 
 
국민안전처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하반기 해경 공채 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80명을 뽑는 이번 공채 시험에 3,145명이 최종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 해경 공채 선발인원은 80명(남 65명, 여 15명)으로 65명을 뽑는 남자모집에는 2,284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15명을 뽑는 여자모집에는 861명이 지원해 57.4대 1의 경쟁률을 각 기록했다. 

지난해 해경 공채 선발인원은 100명(남 90명, 여 10명)이었고 전체 4,319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남자모집에는 3,414명이 지원해 37.9대 1, 여자모집에는 905명이 지원해 9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전체 27%정도 지원자가 감소했고 남자모집은 33%, 여자모집은 5%정도 지원자가 줄어든 모습이다. 올해 선발인원이 남자모집에서는 줄고 여자모집은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 선택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해경 공채 시험은 영어, 한국사 등 2과목을 필수로, 형법과 형소법, 해사법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중 3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정해 치르게 된다. 해경 공채 시험과목은 육상 경찰 시험과 유사하나, 선택과목에서 경찰학개론 대신 해사법규 과목이 지정됐다는 점이 다르다. 

해경 공채 시험은 오는 10월 31일에 인천과 목포, 제주, 부산, 동해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11월 5일 합격자 발표 후 11월 17일~19일 적성 및 체력검사가 진행된다. 이어 12월 1일~3일 서류, 12월 15일~17일 면접을 거쳐 12월 2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필기에서는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하며 적성검사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적성을 종합적으로 검정한다.

체력시험은 100m 달리기,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한다. 면접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을 평가하며 적성검사(10점), 면접평가(10점), 자격증점수(5점)를 합산하여 25점의 40%(10점)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 체력평가(25%), 면접시험(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정해진다. 

통상 해경 시험은 타 직렬 수험생 유입보다는 이전부터 해경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도 기존 해경 수험생들의 선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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