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여성공무원 전체 35.4%, 매해 증가 자치통계연보 발간 ‘지역정보 한눈에’
지방직 여성공무원이 매해 증가하고 있고 2014년 말 기준 현재 지방직 공무원의 35.4%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인사혁신처가 국가공무원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통계자료를 모은 통계연보를 공개한데 이어 31일 행정자치부가 행정자치 분야의 기본통계가 수록된 ‘2015 행정자치통계연보(2014년 기준)’를 발간,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통계연보는 행정자치부 일반현황과 정부조직, 공무원 정원,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역발전, 지방재정, 행정관리 등 8개 분야, 총 181개 통계표로 구성됐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정원은 2014년 말 기준 101만 310명으로 처음으로 1백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여성공무원 비율(현원 기준)은 매해 증가해 2014년 말 43.9%를 기록했는데 지방 여성공무원 또한 매해 증가해 5년 전 32.4%(34만 3,218명 중 11만 791명)였던 것이 2014년 말 35.4%(36만 3,404명 중 12만 6,483명)로 나타났다.또한 지방공무원 1명당 주민 수(정원기준)는 10년 전 178명이었던 것이 174명으로 미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대민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하부 행정구역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면 284명, 읍 893명, 동 1,665명으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행정구역을 보면 광역자치단체(특별시 1개, 광역시 6개, 특별자치시 1개, 도 8개, 특별자치도 1개)가 17개로 전년과 동일했고 기초자치단체(시 75개, 군 82개, 구 69개)는 지난해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으로 1개 군이 감소한 226개였다. 국내 총 인구의 49.4%인 2,536만 3,671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인구 분포를 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경기도가 1235만 78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5만 6,125명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수원시가 117만 4,22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울릉군이 1만 264명으로 가장 적었다.광역시 중에서는 부산광역시의 인구가 울산의 3배, 도 중에서는 경기도의 인구가 강원도의 8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동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이 9만 8183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철원군 근북면이 118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주민이 없는 곳도 7개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총액은 173조 2,590억 원(당초예산 순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5.92%(9조 6,797억원) 증가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80.4%)이 가장 높고 전남이 14.5%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가 60.0%로 가장 높고 경북 영양군이 4.5%로 가장 낮았다.한편 이번 발간된 2015 행정자치통계연보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책자로도 배부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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