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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시험 준비방법은? - 올해도 시간안배가 관건
  2015-08-06| 조회수 1870
지방직 7급 시험 준비방법은?
올해도 시간안배가 관건
 
지방직 7급 시험이 오는 10월 중순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2달 정도 남은 시험 준비에 막바지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올해 지방직 7급 시험 선발인원은 예년과 비슷하나 지원자는 늘어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직 7급 시험도 주요 과목을 인사혁신처가 위탁받아 출제하기 때문에 지방직 7급 전 실시되는 국가직 7급 시험의 출제경향을 상당 수 반영해 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8월 29일 실시되는 국가직 7급 시험의 출제 경향을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직 7급은 주요 9급 공채 시험, 국가직 7급까지 마친 후 실시되기 때문에 특별히 7급을 목표로 하지 않았어도 그냥 맛보기로 치러보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9급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7급에 응시할 시 특히 9급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등 5과목에 집중해서 시험을 본다는 게 한 수험생의 귀띔이다. 

7급에 합격하기 위해 시험을 보는 게 아니라 다음에 실시되는 9급 시험을 대비해 9급에서 치러지는 과목 위주로 한 번 치러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해 9급에서 전년대비 영어에서 난이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시험장에서 7급 수준의 영어를 직접 풀어봄으로써 실력을 가늠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또한 이번 국가직 9급 면접에 참가한 응시자 일부는 지방직, 서울시 모두 9급을 치렀고 만약을 대비해 지방직에도 지원을 했으며 9급 시험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지방직 7급에 응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직 7급은 국어와 영어, 행정학 등 과목에서 수험생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국가직 7급은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돼 지방직 7급도 국가직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이와 반대로 영어에서 체감난이도가 높게 나와 수험생을 울상 짓게 했다. 영어와 국어의 경우 일단 긴 지문으로 인해 문제를 풀기도 전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위축된 마음으로 문제를 풀다보니 그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응시자들은 스스로를 평가했다. 

지난해 합격당락의 관건이 된 영어와 국어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먼저 영어는 독해 8문항, 문법 7문항, 어휘 2문항, 생활영어 1문항 등이 나왔다. 독해에서 일치, 불일치 찾기와 빈칸찾기가 각각 3문항, 2문항이 나왔고 주제찾기는 1문항이 나왔다. 

문법은 영작 3문항, 밑줄 1문항 등이 나왔다. 2013년과 비슷한 문제 구성이었다. 수험생들이 9급에서나 7급에서나 헤매는 영역이 독해와 문법이고 독해에서도 문항수가 많은 일치,불일치와 빈칸찾기, 문법에서는 영작 문항이다. 

올해도 문제구성은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독해 및 문법 영역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영어의 변별력은 독해영역 중 일치,불일치 문제에있고 결국 변별력있는 3~4개 문항을 누가 더 많이 맞혔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수 있을 것으로 수험 전문가는 봤다. 

한 수험 전문가는 “어휘나 생활영어는 독해와 문법 대비 부담이 덜한 영역이므로 다 맞는다는 생각으로 풀어야 한다”며 “독해는 긴 지문이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할 때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지방직 7급 영어에서는 국회 8급에 나온 어휘와 선택지가 똑같이 출제되기도 했다. 이에 국가직 7급과 함께 지방직 7급 수준으로 취급되는 국회 8급 영어 기출문제로 다시 점검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법의 경우 9급에서 지문이 3줄~5줄 정도가 나온다면 7급은 5줄 이상으로 나오는 모습이다. 문법이 어려운 것은 난이도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 긴 지문에 따라 분석하는 문장요소가 많아져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밑줄형 문법보다 영작,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맞는 문장을 찾은 유형으로 출제가 되고 있는 추세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점에 유의해 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수험 전문가는 “7급도 9급과 같이 우선 기출문제를 재검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현재 7급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지 알고 있다. 실수를 줄이고 시간안배에 중점을 두고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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