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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교육청 공무원시험 필기합격 현황을 보니… - 지역별 교육행정직 합격선 대폭 상승
  2015-08-05| 조회수 1064
올 교육청 공무원시험 필기합격 현황을 보니…
지역별 교육행정직 합격선 대폭 상승 
 
15개 시도교육청이 올 교육청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를 24일 발표(서울?경기 31일 예정)한 가운데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일반)의 경우 올해는 전년대비 합격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교육행정직(일반)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충북 96명(96명), 충남 114명(95명), 강원 93명(93명), 전남 71명(65명), 경남 92명(92명), 세종 39명(36명), 울산 37명(36명), 경북 198명(198명), 인천 62명(53명), 대전 72명(60명), 대구 102명(92명), 부산 83명(75명), 전북 102명(93명), 광주 70명(59명)이다. 

충북과 강원, 경남, 경북 등 4개 교육청은 선발예정인원에 맞게 필기합격자를 결정했고 전남과 세종, 대구, 부산, 전북 등 6개 교육청은 선발예정인워의 110% 내외 범위, 충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4개 교육청은 선발예정인원의 120% 내외 범위에서 필기합격자를 결정했다. 울산시교육청은 36명 선발에 37명이 합격해 면접에서 1명이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올 교육행정직 시험이 예년대비 매우 쉽게 출제됐다는 수험가 평가를 증명하듯 이번 시험 합격선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에는 2013년 대비 교육행정직(일반) 합격선이 대체로 낮아진 모습이었고 합격선이 높아진 지역의 경우 그 상승폭이 5점을 넘기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15개 지역교육청 모두 전년대비 합격선이 높아졌고 40점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인천시교육청(402.00점), 대전시교육청(391.86점), 광주시교육청(390.62점)이 최고 점수를 기록한 탑3 지역으로 나왔다. 

올해 인천시 지방직에서 선발규모가 절반으로 줄고 인천시 교육청 시험은 선발이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 상당수가 인천시 교육청 시험에 몰리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과 응시율은 물론 합격선도 가장 높게 나타낸 결과를 낳았다. 모든 지역교육청이 전년대비 40~60점 정도 합격선이 높아졌지만 개 중 인천시교육청은 전년대비 74점 가량 합격선이 상승했고 기관 중 유일하게 총점 400점을 넘기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53명 선발에 72명이 합격했고 면접에서 9명이 고배를 마시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시험이 쉬웠다는 평가가 있었고 실력자도 많이 응시해 합격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생각된다. 면접은 예년과 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쉬웠던 시험…내년에는 변별력 생길까 

올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육행정직 출제를 위탁받아 실시한 첫 해였다. 위탁출제로 문제공개라는 소득을 얻을 수 있었고 향후 시험 준비에도 수험생들은 올해 출제경향을 고려해 더 디테일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첫 위탁받아 실시한 만큼 예년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고 결과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해 일단 수험생들을 안심케 했다. 교육청 시험의 교육행정직은 영어에서 당락이 좌우된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귀띔이다. 지난해에도 영어가 어려웠고 응시자 40% 정도가 과락으로 나오는 등 영어가 당락을 가르는데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시험이 평이했던 이유는 영어가 비교적 쉽게 출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봤다.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위탁해 실시한 첫 해라 적잖게 부담을 가졌을 것이고 지난해 워낙 어려워 여론을 반영해 예년대비 다소 수월하게 출제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내년에는 또 평이했던 올해 여론을 반영해 보다 변별력 있는 출제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생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이 쉬웠다는 것이 올해 합격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너무 쉬우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며 “내년에는 올해 결과를 반영해 좀 더 변별력 있는 출제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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