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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군무원시험 "대체로 평이" - 체감난이도 응시자별 `분분`
  2015-07-11| 조회수 1183
올 군무원시험 "대체로 평이"
체감난이도 응시자별 `분분`
 
올 군무원시험은 대체로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등 4개 군기관이 주관하는 군무원시험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기관별 지정 장소에서 실시된 결과, 응시자들 대부분이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한국사와 행정법이 다소 체감난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무원시험에서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의 경우 영어가 토익 및 지텔프 등 영어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돼 국어와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등 4과목을 치른다. 응시자들은 영어가 빠진 만큼 타 일반직 공무원시험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문제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응시자들은 앞서 치러진 국가직과 서울시, 지방직과 대비할 때 이번 군무원시험은 무난했고 응시자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대체로 서울시보다는 수월했고 지방직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이었지만 올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하는 과목으로는 응시자별 의견이 분분했다. 국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등 응시자마다 개인적인 견해가 달리 나타난 것. 한 응시자는 "한국사와 행정법이 조금 난해했던 것 같다"며 "공부한 것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한국사는 약간 디테일한 출제가 몇 개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자는 "국어가 다른 일반직 공무원 시험보다 경향이 좀 다른 것 같다. 문학 출제가 많아서 약간 당항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응시자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굳이 한 과목을 꼽자면 행정법이다. 일단 지문이 길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 두번째 군무원시험을 치른 한 응시자는 "주관적인 생각이라 정답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행정법이 조금 어려웠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본 시험 중에서는 국가직이 가장 어려웠고 서울시, 군무원시험이 그 다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신규 응시자는 "행정학과 한국사가 조금 난해했다고 생각한다"며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이 두과목이 가장 염려된다"고 전했다. 응시자별 이번 시험에 대한 평가는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행정법을 가장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꼽은 모습이었다. 

■ 내년 응시 필수자격증 요건 폐지 

이번 군무원시험은 신규 응시자들이 두드려진 분위기다. 타 일반직 공무원 준비를 하다가 올해 처음 군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응시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군무원시험을 위해 토익 등 영어검정능력 점수를 취득하기보다 학교 다닐 때 미리 따둔 후 최근 군무원시험을 알게 돼 응시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이번 군무원시험 전체 응시자는 국방부 7천 600여 명, 육군 4천 여 명, 해군 2천 8백 여 명, 공군 4천 5백 여 명 등 총 1만 5천 여 명이 응시했다. 군무원시험 응시율은 55% 내외로 형성되는 모습이다. 필기합격자는 오는 8월 7일에 발표된다. 

올해 군무원시험 응시나이제한이 완화된데 이어 내년에는 사서, 환경, 전산, 방사선, 등 11개 직렬을 제외한 직렬에서 자격증 필수요건을 폐지해 실시한다. 가령, 토목직의 경우 이제껏 기관이 요구한 자격증이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관련 자격증은 가산점으로 포함하고 자격증이 없어도 응시가 가능한 것이다. 

올해 신규 수험생, 타 일반직 수험생들의 군무원시험 유입이 늘어났다고 볼 때 응시 필수 요건이 내년에는 더 완화됨에 따라 신규 수험생들의 군무원시험 지원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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