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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출산휴가 동시에 대체인력 투입된다” - 인사혁신처, 대체인력뱅크 연계 등 활성화 방안 마련
  2015-07-02| 조회수 1156
“육아휴직·출산휴가 동시에 대체인력 투입된다”
인사혁신처, 대체인력뱅크 연계 등 활성화 방안 마련
 

 
 
 
30여 년 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A씨. 얼마 전부터 00지방고용노동청에서 육아휴직자를 대신해 한시임기제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센터를 방문한 실직자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재취업을 위해 어떤 교육을 들으면 좋을지를 안내하는 민원상담을 맡고 있다. 그는 특히 과거 공직에서 쌓았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세무 관련 재취업교육 안내를 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 A씨는 “민원인들과 소통하면서 공직에 처음 들어와 일할 때 느꼈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앞으로 공무원의 육아휴직, 출산휴가와 동시에 대체인력이 즉각 투입돼 업무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대체인력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먼저 대체인력 시스템을 연계해 한시임기제 공무원 채용 기회를 넓히고 인력풀을 다양하게 확대하기로 했다. 

처는 지난 15일부터 나라일터 대체인력뱅크와 고용부의 민간부문 대체인력뱅크, 공무원연금공단의 퇴직공무원 취업지원시스템(G-시니어)을 연계해 민간 인재와 퇴직공무원을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 연계를 통해 다양한 인재가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진출하고 퇴직공무원의 공직 전문성과 경험을 환원할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는 처의 전망이다. 

기존에는 나라일터 홈페이지에서만 공직 대체인력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어 인력의 활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인사처 관계자는 “정부 각 부처도 대체인력뱅크를 활용한 한시임기제공무원 채용으로 업무공백을 줄이고, 육아휴직·출산휴가를 마음 놓고 사용하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인사처는 각 부처별로 출산·육아휴직자의 시기와 인원을 미리 파악해 공석이 발생할 경우 즉각 한시임기제공무원을 채용하거나 업무대행을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인사처는 각 부처에서 한시임기제공무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 적합 직무를 발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은 “마음 놓고 육아휴직·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려면 결원 발생시 대체인력 활용을 얼마나 신속하게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대체인력 활용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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