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지원자 살펴보니”
여성은 많아지고 연령은 어려지고
올해 국가직 7급 채용시험엔 여성과 청년층의 도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발표된 국가직 7급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출원인원 5만9,779명 중 남성지원자는 55.6%(3만3,220명), 여성지원자는 26,559명(44.4%)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자의 다수는 여전히 남성이 차지하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지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여성지원자의 비중은 늘었다. 여성지원자 비율은 44.5%를 기록한 201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8세로 29.9세를 기록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년층의 비율은 다소 주춤한 반면, 청년층의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의 중년층 지원자의 경우 전체 응시자 중 7.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20~29세 지원자 비율은 56.3%로 젼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7급 공채에는 지방인재의 공무원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지원자는 총 1만3,056명으로 전체 출원인원의23.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은 8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8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8월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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