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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면접 준비 방법은? - 면접 키워드 ‘공직가치관’
  2015-06-25| 조회수 1142
국가직 9급 면접 준비 방법은?
면접 키워드 ‘공직가치관’
 
올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은 공직가치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면접 운영안을 통해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에 구체적인 면접 내용 및 진행방향을 안내했다.

인사혁신처는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직무 전문성을 갖춘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키 위해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에 5분 스피치를 도입하고 개별면접도 더 심층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올해는 면접대상자의 1인당 총 면접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0분(세무직 총 35분)으로 늘어난다.<표참고>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의 핵심은 5분 스피치가 실시된다는 점이다. 5분 스피치는 면접위원 앞에서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및 의견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5분 스피치 평가는 공직가치에 대한 이해, 의사발표의 정확성 및 논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헌법가치, 올바른 공직자상, 공정성, 봉사, 청렴 등 국가관과 공직관, 윤리관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령 공직자가 갖춰야 할 중요 덕목 3가지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5분 스피치는 발표 시간만 5분으로 발표 전 검토시간 10분이 주어지게 되고 10분 동안 면접 대상자들은 주제에 대해 어떻게 발표를 할지 나름대로 작성하거나 생각을 하게 된다. 10분의 검토시간을 가진 뒤 면접위원 앞에서 5분 이내로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과거의 경험이나 여러 실제사례 등을 곁들여 자유롭게 발표하면 된다. 

주제검토시간 10분, 발표 5분 등 15분이 5분 스피치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면접 문제는 단순한 질의응답식이 아닌 경험형 및 상황형 질문위주로 출제된다. 응시자의 과거 행동?경험?사례 등을 묻는 경험형 질문, 특정 업무상황에서의 대처방식을 파악하는 상황형 질문 등이 주어지며, 응시자 답변에 대한 면접위원의 후속 질의도 이어진다. 응시자가 거짓으로 답변할 경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 주제 안에 답이 있다 “꼼꼼히 읽어야” 

5분 스피치는 발표에 앞서 10분간 주제검토시간이 주어지며 이때 면접대상자는 답안작성을 해야 한다. 답안작성 시 면접대상자들은 문제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먼저 문제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 문제를 꼼꼼히 정확하게 읽은 뒤 문제에 대한 답을 작성토록 한다. 

한 수험 전문가는 “문제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길게 설명하고 막상 묻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하지 않는 수험생이 많다”며 문제에서 질문 한 것에만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조언했다. 

또한 짧은 시간 내 답안을 구성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세부목차를 작성하기보다 간단한 목차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령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거주지에 직접 가서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장비는 마스크밖에 없어 주거방문 시 감염될 위험이 높다. 

이 지시를 따를 것인가에 대한 주제가 나왔을 경우 면접대상자는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의 공무원, 나의 공직관, 집단이나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례, 공직관에 따른 자신의 결의 등 간단한 목차를 적고 이에 해당하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것. 

발표는 복문보다 단문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접관과 가볍게 아이컨택을 하면서 설명하듯이 발표하는 것이 좋고 답안지에만 시선을 주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 면접대상자가 떨리고 긴장해서 실수를 연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발표를 너무 잘하려고 욕심내기보다 평이하게 다소 천천히 발표를 하는 것이 좋다. 발표 후 추가질문이 나올 경우에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해 괜히 면접관을 이기려고 억지논리를 구성하기 보다 면접관의 논리가 타당하면 생각이 짧았음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 낫다.

5분 스피치 평가는 공직관과 문제분석능력, 논리적 구성능력, 문제해결능력, 발표능력 및 소통능력 등으로 평정될 수 있다. 수험 전문가는 “인사혁신처가 강조하는 공직관은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하는 윤리관으로서 우선하려는 자세, 자신보다 공동체관점에서 사고하는 자세를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에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면접강화에 따라 기존 우수와 보통, 미흡의 3등급 평가 방식이 사실상 우수와 미흡 또는 보통과 미흡의 2등급 평가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수험가는 생각했다. 즉 이번 강화된 면접은 공직부적격자를 걸러내는 면접이 될 것이고 대부분 합격자들이 커트라인 근처에 몰려있는 것으로 볼 때 면접에서 변별력을 확실히 가르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 

수험 전문가는 “공직관 영역에 중점을 두고 기출 된 상황제시형 문제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등을 참조해 적절한 비유를 통해 살을 붙여 발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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