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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6월 27일, 결전 앞둔 지방 공무원시험
  2015-06-25| 조회수 945
[취재수첩] 6월 27일, 결전 앞둔 지방 공무원시험
 
올해도 어느새 반이 지나가고 있다. 2015년의 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언제나 1초의 오차도 없이 흐르고 있고 이렇게 시간의 흐름을 느낄 때면 새삼 놀라울 때가 많다. 또 우리가 의미 있게 보내든 의미 없게 보내든 1초, 2초 째깍째깍 흘러간다는 생각을 하면 두려운 마음도 든다. 하지만 세상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가장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바로 이 ‘시간’이다. 때문에 보다 매 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상기하려고 노력해 본다. 

공무원시험 수험가에서는 시험 일정을 기준으로 시간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몇 월 며칠보다는 D-day로 남은 일수를 세어가며 시간을 보내는 것. 현 시점, 공무원시험에서 흔히 3대 시험이라 칭하는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시험. 그 중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도전하고 있는 9급 시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먼저 국가직은 지난 4월 18일 시행된 필기시험의 결과까지 발표되면서 이제 최종관문인 면접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서울시 시험은 지난 13일 치러졌고, 지방직 시험만이 첫 관문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6월 27일은 지방직 9급 시험과 더불어 교육청 시험도 이뤄지기 때문에 이날 시험은 수험가 뿐 아니라 대중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방직의 경우 18만 여명을 대상으로 280여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며 교육청 시험(55여개)까지 합하면 올 시험 중 그 규모가 뚜렷하게 크다. (국가직 9급 265개, 서울시 7·9급 121개 시험장에서 실시)

이렇게 2015년도의 상반기의 막차를 탄 지방직 9급시험 및 교육청 시험 수험생들은 이제 결전을 앞두고 자신이 해왔던 수험을 종합해보기도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막바지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메르스 확산의 위험까지 감수해야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커진 탓에 컨디션 조절 또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메르스 확산에 대한 공포심은 수험생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폭풍처럼 덮쳤지만 공무원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주전인 지난 13일 서울시 시험이 치러졌고 응시율 또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내면서 앞으로의 시험 일정 역시 당초 계획했던 대로 시행·응시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동분서주하는 건 수험생들뿐 아니다. 각 지자체들 역시 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것을 공고함과 동시에 수험생 보호를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는 시험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메르스’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공채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생의 안전관리대책 강구와 유관기관 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 회의에서는 시험장 안전관리대책, 자가 격리·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한 방문시험 실시계획 설명 및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시 시험을 치러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고 처음 겪는 수험생들도 많을 것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가기에 앞서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응시 관련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길 바란다. 그리고 결전의 당일, 최대한 안전하고 순조롭게 시험을 치를 수 있길 거듭 바라본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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