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지원자 줄었다’
동일한 선발인원…출원인원 2.4% 감소
지난해와 같은 73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의 지원자가 감소했다.
인사혁신처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지했다.
이번 시험의 출원인원은 5만9,779명으로 지난해 6만1,252명에서 2.4%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평균경쟁률도 83.9대1에서 81.9대1로 낮아졌다.
참고로 지난 4년간 국가직 7급 경쟁률은 ▲2011년-122.7대1 ▲2012년-108.2대1 ▲2013년-113.3대1 ▲2014년-83.9대1로 꾸준히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출원인원은 줄었지만,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7급 행정일반의 지원자는 늘었다. 지난해 2만7,829명이 지원한 7급 행정일반에 4.4%가 늘어난 2만9,059명이 올해 시험에 지원했다.
이로써 7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작년 120대1에서 올해 126.3대1로 약 5.3% 높아졌다.
행정일반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지원한 세무일반은 160명 선발에 6,369명이 지원해 3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35명 선발에 5,523명이 지원해 4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낮아진 수치다.
세무일반의 지원자가 작년보다 846명 늘었지만, 채용규모의 작년대비 증가율이 18.5%로 지원자 증가율(15.3%)보다 높아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그 밖에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장애)-27.9대1 ▲우정사업본부(일반)-107.8대1 ▲선거행정(일반)-180.3대1 ▲교육행정(일반)-165.5대1 ▲감사(일반)-94.2대1 ▲교정-66.9대1▲외무영사(일반)-143.5대1 ▲농업(일반)-241.4대1 등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5명 선발에 1,341명이 몰려 26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출입국관리직으로 집계됐으며, 1명 모집에 불과 3명만이 지원한 회계(장애)직렬이 가장 낮은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8월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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