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8급 합격선 “깜짝 상승”
행정일반 78.33점…전년 대비 11.66점 상승
14명을 선발하는 국회 8급 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17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121.4%로 집계됐다. 필기시험 응시자 중 0.4%만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분야별 필기합격 인원은 행정일반 15명, 행정장애 2명으로, 향후 면접시험을 거치며 행정일반에서는 2명, 행정장애에선 1명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일반의 경우 78.33점을 기록해 67.67점의 합격선을 기록한 전년 대비10.66점이 뛰어올랐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합격선 또한 77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11.83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집계된 필기합격선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이처럼 올해 합격선이 대폭 뛰어오른 데는 예년보다 필기시험의 난도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8급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은 대체적으로 영어가 크게 어렵지 않아 올해 합격선이 전년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7월 1일 면접시험 당일 지정된 시간까지 신분증과 응시표 및 제출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필기시험 성적은 7월 6일부터 가능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7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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