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필기시험 “몇 명이나 올까”
2014년 교행일반 평균응시율 64.1% 기록
6월 27일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같은 날 치러지는 교육청 9급 필기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의 주된 관심사는 시험 당일 시험장을 찾는 실제 경쟁자가 몇 명이 되느냐다.필기시험 응시율이 낮아질수록 과락을 면한다면 필기시험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4년 교육청별 응시율 통계를 살펴보면, 교행일반의 평균응시율은 64.1%(응시율 공개 지역에 한함)로 당초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의 30% 정도가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육행정직 필기시험이 지방직 9급 필기시험과 겹치면서 응시자들이 분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지방직 9급 행정일반의 평균응시율은 65.4%로 교행일반의 응시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곳은 교행일반을 기준으로 71%의 응시율을 기록한 경기교육청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행일반 공무원을 선발한 경기교육청 시험엔 6,760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해 수험생들 사이에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진 바 있다.
수도권 지역 수험생들의 응시가 가능한 서울교육청의 경우 135명 모집(교행일반)에 6,030명이 원서를 접수했지만 이 중 3,535명만이 시험장을 찾아 58.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올해 필기시험 응시율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약 2만1,473명의 수험생이 필기시험장을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교육청 필기시험은 높은 난도를 유지해왔던 예년보다 쉬웠다는 평이 대체적이었으며,영어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줄어든 한편 해석과 보기가 난해해 여전히 높은 체감난도를 유지한 바 있다.
Copyright @2012 DBKnetworks Corp.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