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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필기 발표 D-2 - 6월 11일 발표, 수험가 ‘긴장 고조’…합격선은?
  2015-06-22| 조회수 981
국가직 9급, 필기 발표 D-2
6월 11일 발표, 수험가 ‘긴장 고조’…합격선은?
 
2015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의 필기시험 합격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8일에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를 코앞에 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필기시험 합격선이 전년대비 상승 혹은 하락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은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다소 어려웠고 영어와 한국사에서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응시자들의 평가였다. 특히 최근 공무원시험에서 평이하게 출제되고 있는 영어의 경우 독해의 지문도 길어지고 상당히 생소한 지문들과 어휘가 포함되면서 영어점수에 따라 올 시험의 합격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에는 국가직 9급 시험은 출제 난이도를 두고 지난해대비 상승, 하락 또는 비슷했다 등의 여러 의견으로 갈리면서 합격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시험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직렬별로 크게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직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난해대비 선발인원 증감 등으로 인한 경쟁률 추이가 합격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최종 83명(2013년 54명)을 뽑는 일반행정직(전국) 일반모집은 총점 395.07점을 기록하면서 2013년(393.54점)대비 미미하게 올랐다. 지난해 선발인원이 대폭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관세직(일반)의 경우 총점 372.62점을 기록, 2013년(378.81점)보다 하락했다. 반면 선발인원이 절반이상 감소한 검찰직의 경우 총점 384.31점 등으로 2013년(378.83점)에 비해 크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2013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공업직(일반기계)은 전년도 합격선(76.50점)보다 약간 높은 77.00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시설직(일반토목)은 평균 83.50점, 전산직 평균 78.00점 등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쟁률은 51.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접수인원은 지난해(193,840명)와 비슷했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 3,000명보다 700명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4.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선발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408명을 뽑는 행정직의 경우 173,895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51대 1을 기록, 전체 평균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292명을 모집하는 기술직군은 17,092명이 지원해 58.5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응시대상자 190,987명 중 141,773명이 실제 시험을 치르면서 응시율은 74.2%를 기록했다. 이는 71.4%의 응시율을 보인 지난해대비 다소 높아진 수치이며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응시율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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