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정리보다 틀린 문제 위주로 마무리” 시험 임박…단기간 효과적인 방법
서울시 시험과 지방직, 교육청 시험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무리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합격자 대부분이 수험생활 중 시험 한 두 달 전에 하는 공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때 만큼은 학원 등 외부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본 뒤 자신의 실력을 재검증해 취약한 점을 보완하라는 조언이다. 시험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해온 공부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보다 그간 풀었던 문제 중 틀린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수험생들이 심리가 위축 되서 계속 해온 공부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보내는 데 이것은 아는 것만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으로 시험에 임박한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조언이다. 국가직 시험 전에 요약·정리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국가직을 이미 치렀고 국가직 응시자 대부분이 서울시와 지방직을 보기 때문에 국가직 시험 전에 이미 했던 요약·정리를 되풀이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틀린 문제를 보완하지 않으면 그 문제가 다시 나올 때 또 틀리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취약한 부분을 재정리 한 후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험 전문가는 “취약한 문제가 또 나오면 틀리게 된다”며 “시험이 임박해 오답노트를 정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기존에 자신이 풀었던 문제 중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정리하고 공부하는 것이 단기간 점수를 올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험생들 특히 재수생의 경우 전년 커트라인을 보고 공부를 하지만 9급에도 실력자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커트라인을 예년보다 높게 잡고 공부해야 한다. 어느 한 과목에서 20문항 중 14~15문항은 평이하고 4~5문항 중 변별력이 생기는데 변별력이 생기는 이 문항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생각이다. 수험 전문가는 “공부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한 두 문제차이가 당락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고 합격선은 목표한 점수보다 높게 잡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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