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교육청 시험 전년대비 지원 늘어 강원교육청은 집계 중
2015년 교육행정직 시험 현황(일반모집)
오는 6월 27일에 실시되는 교육청 시험 교육행정직(일반모집) 지원자는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교육행정직에 전국적으로 3만 1천 3백 여 명이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제주도교육청은 교육행정직 선발을 하지 않았고 강원도교육청은 경쟁률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집계 중으로 2일 경 공식적으로 경쟁률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행정직 시험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실시했고 3만 1천 8백 여 명이 접수했다. 현재 강원도교육청을 제외하고 3만 1천 3백 여 명이 지원, 강원도교육청 접수결과를 합하면 지난해 3만 1천 8백 여 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지난해 강원도교육청 교육행정직 시험에는 1,400여 명이 지원,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이 이뤄졌을 경우 3만 2천 7백 여 명이 올해 교육행정직 시험에 응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 울산은 현재 접수취소기간을 거친 최종현황을 발표한 상태고 이 외 기관은 추후 최종현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도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인천 지역의 지원자는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다는 게 특징이다.(1,085명→1,537명) 올해도 교육청 시험은 지방직 시험과 한날에 실시되고(6월 27일) 수험생들은 교육청 시험과 지방직 시험을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시험당일에는 한 시험을 택해 치러야 한다. 올해 인천시는 지방직에서 선발규모가 전년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인원을 선발하고 기존 시 총괄에서 올해는 임용예정기관별로 선발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부담을 안게 됐고 인천시 지방직 대신 인천시교육청 시험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권에서는 경북과 대구, 전북 등 지역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고 특히 대구 지역은 전년대비 35%가량 증가한 2,154명이 지원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선발예정인원대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41.3대 1), 경북(29대 1), 광주(25.8대 1), 대전(24.9대 1), 대구(23.4대 1) 순이었다. 반면 경북은 지원자는 많았으나 올해 선발규모가 커져 11.9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육청 시험 중 교육행정직은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과원에서 위탁해 문제를 출제하며 위탁한 문제는 공개된다. 이 외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출제하는 직렬은 비공개로 한다. 수험생 수험 편의를 위해 교육청 기관과 연계한 기관들이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올해는 예년보다 깔끔하고 시비가 없는 문제 출제가 이어질 것으로 수험생들은 기대하고 있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문제공개를 한데 이어 울산교육청의 경우 접수일별로 접수현황과 경쟁률을 공개하며 또한 수험생 알권리를 충족시키기도 했다. 접수 일정이 끝난 후 곧 잠정 현황을 일제히 발표한 것도 수험생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올해 교육청은 공개에 대한 부담 없이 전적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일사천리·선진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는 수험생 평가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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