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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7급 신설 집단토의“변별력 생겨” - 하반기 지역인재 9급 면접 방향은?
  2015-06-05| 조회수 1071
지역인재7급 신설 집단토의“변별력 생겨”
하반기 지역인재 9급 면접 방향은?
 
올 지역인재 7급 면접시험에는 집단토의가 신설, 집단토의 실시로 면접대상자 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10일 올 국가직 공무원 면접시험을 공직가치관과 분야별 직무능력을 심층 검증하는 방향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 국가직 7급 면접에는 집단토의를, 9급 면접에는 5분 스피치를 도입해 실시키로 한 것. 

인사혁신처가 7급 면접에 집단토의를 신설·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4월 25일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진행된 지역인재 7급에도 집단면접이 곧바로 적용돼 진행됐다. 이에 이번 지역인재 7급 집단토의 진행 방식이 하반기 실시예정인 국가직 7급 집단토의 면접에 적용될 것인지 수험생들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인재 7급은 이제껏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집단토의가 더해지고 면접도 심층적으로 한층 강화돼 진행됐다. 집단토의는 조별 4~7명으로 구성돼 오전 중 실시됐으며 집단토의 도입으로 면접시간이 50분가량 늘어나 총 11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지역인재 7급 면접 집단토의 실시는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공무원을 선발키 위해 면접을 대폭 강화한 인사혁신처의 면접 강화 취지에 맞게 평가된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기존에는 면접대상자들이 학원에서 배우고 짜여진 각본대로 연극하는 모양처럼 비춰졌다면 이번 집단토의 실시로 예전보다 확실히 면접에서 응시자 간 변별력이 생겼고 괜찮았다는 것이 내부적인 평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집단토의는 응시자 전체를 놓고 비교를 할 수가 있어서 개별로 할 때보다 변별력을 더 갖출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응시자 간 의견 제시 후 결론 도출 이번 지역인재 7급 집단토의는 주제를 놓고 그 주제에 대해 응시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의견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위원의 개입이 최소화된 상황에서 응시자 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제시된 의견들을 조정해 결론을 내는 방식인 것. 이같은 진행 방식이 하반기에 진행되는 국가직 7급에도 유사하게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역인재 7급은 응시자끼리 논의하고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진행이 됐다면 국가직 7급은 이와는 약간 다르게 찬반 형태로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내년에도 지역인재 7급 면접에 집단토의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 진행되는 지역인재 9급 면접은 국가직 9급에서 실시하는 5분 스피치를 도입할지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지역인재 7급 시험에는 전국 129개 대학에서 총장 추천을 받은 629명(행정분야 446명, 기술분야 183명)이 원서를 제출했고 이들 전원이 서류를 통과해 필기를 치렀다. 올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은 지난 2월 7일 실시됐고 서류합격자는 3월 11일 발표됐는데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는 국가공무원채용시험 일정상 서류전형 합격 결정전에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서류전형 합격자가 필기시험 이후 발표가 됐지만 필기시험 응시자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자에 한해 진행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응시자들은 지난 2월 7일 언어영역,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과목을 치렀고 필기합격자 130(행정분야 73명, 기술분야 57명)이 정해졌다. 필기합격자는 면접에 응시했고 이 중 105명이 최종합격하게 됐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8세였고 합격자 중 남성은 40명(38%), 여성은 65명(61.9%)였다. 지난 5월 18일 국가공무원법의 개정으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와 관련한 `견습` 용어가 `수습` 으로 변경되며 이에 `지역인재 7ㆍ9급 견습직원 선발`은 `지역인재 7ㆍ9급 수습직원 선발`로 `견습근무`는 `수습근무`, `견습기간`은 `수습기간` 등으로 용어를 변경해 사용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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