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8급 응시율 집계 중 이달 말 경 공개될 듯
국회사무처가 지난 16일 실시된 국회 8급 공채 시험 응시율을 집계 중이며 이달 말 경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사무처 시험은 구로고, 관악고, 월촌중, 목동중 등 서울에 있는 7개 고사장서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번 국회 8급 시험 선발인원은 14명(장애 1명 포함)으로 총 8,080명이 지원해 5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명을 뽑는 일반모집의 경우 7,909명이 지원해 608.4대 1의 경쟁률을, 1명을 뽑는 장애모집에는 171명이 지원해 17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국회 8급 시험은 선발인원이 극소수고 타 시험대비 최상의 문제 난이도를 보이고 있어 6급 이하 공무원시험 중 가장 합격하기 힘든 시험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매해 국회 8급에 8천 명 이상 지원자가 몰리고 있고 이에 공무원시험 중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8급은 수험생 호응을 많이 얻는 공무원시험이지만 그만큼 허수지원자도 많다는 게 시험의 특징 중 하나다. 지원자 중 절반 정도가 실제 시험을 치르며 시험을 치른 응시자 중 90%이상이 과락자다. 아직 올 국회 8급 응시율과 과락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율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2년 국회 8급 평균 응시율은 50.7%, 2013년 49.7%, 2014년 50.2%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국회 8급 시험 필기합격자는 6월 12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6월 30일~7월 1일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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