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담감 절반으로 줄었다”
행정직 경쟁률 전년 대비 51.2% 하락
266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해군 군무원 채용시험의 경쟁률이 공개됐다.
14일 해군은 이번 시험에 2,844명이 출원해 10.7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1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11.6% 하락한 결과다. 올해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4%가량 감소했지만, 출원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것은 역시 공채 9급 행정직이었다. 총 26명을 모집하는 행정직에는826명이 도전장을 던져 3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6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필기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부담감도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
특채의 경우 25명 모집에 137명이 지원해 5.5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1명을 모집하는 6급 해병대 행정직으로 18명이 출원해 18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 분야별 경쟁률은 ▲공채-9급 군수일반 21.2대1, 군사정보 46.7대1, 토목 47.7대1, 건축11.3대1, 통신 2.6대1, 금속 5대1 ▲특채-6급 행정(B) 6대1, 행정(C) 10대1, 7급 군사정보 1대1,수사 7대1, 전기 4대1, 8급 군사정보 5대1, 9급 통신 6대1, 총포 4대1 등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7월 4일에 실시되며,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8월 7일 필기합격, 9월 15~18일 면접시험, 9월 25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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