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면접 ‘평이’ 후속질문 이어졌지만 크게 압박 질문 없어
2015년도 서울시 사회복지공무원 공채시험이 최종관문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면접시험은 대체적으로 큰 압박질문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나 후속질문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시 사회복지직 면접시험이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결과,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면접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473명(일반 355명, 장애인 27명, 저소득 35명, 시간선택제 56명) 가운데 인적성검사를 치른 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날(12일)에는 일반모집을 제외한 장애인, 저소득, 시간선택제의 면접이 이뤄졌다. 이날 장애직렬에 지원한 한 응시생은 “압박 질문은 없었다”면서 “질문자체가 어렵지 않고 예상했던 범위 내의 질문이 나와 나름대로는 수월하게 답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둘째 날(13일)과 셋째 날(14일)에는 일반모집의 면접이 진행됐다.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체적으로 특별히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나 압박질문 없이 평이한 수준의 분위기를 느꼈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단 후속질문이 꽤 이어지면서 전체 질문 수가 많아 당황을 했다는 응시생도 여럿 있었다. 한 응시생은 “후속질문 포함해서 거의 16개 정도 받은 것 같다”면서 “면접관들이 나이가 좀 있어보였는데 다들 인자해 보이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후속질문이 많이 이어져서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질문 내용이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서 침착하게 마음을 먹고 대답을 했던 것 같다”는 응시생도 있었다. 이번 서울시 사회복지직 면접시험 질문 중에는 △서울시 정책 중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 △서울시 기초생활보장제도 △사회적 기업 △서울시 사회복지직에 지원한 동기 △민원인들이 바라는 공무원이란 △민원인과 충돌 시 어떻게 해결할지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도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 면접 관문을 거친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면접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서울시인재개발원 면접고사장 앞에는 119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청심환을 찾는 수험생을 비롯해 위급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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