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58% 필기보다 면접이 ‘부담’
5분 스피치 실시…부정 77%한국고시와 다음 카페 아공법이 지난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면접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결과 수험생 58%가 필기보다 면접에 부담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험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새로 도입된 5분 스피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내비췄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에는 집단토의가, 9급에는 5분 스피치가 도입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접을 보려면 일단 필기를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필기를 고득점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필기 이후 진행되는 면접에도 수험생 상당수가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다.한 수험생은 “필기시험도 어려워지고 면접도 어려워지는 추세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다른 수험생은 “면접이 강화되기는 하지만 결국 필기성적으로 나눠져 당락이 갈릴지 우려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반면 강화된 면접이 필기성적이 다소 낮은 수험생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필기성적이 좀 낮아도 면접을 잘 보면 최종합격도 가능하다는 것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필기를 합격할 정도면 면접도 성실하게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강화된 면접에 불안해하는 모습이지만 인사혁신처는 사전에 면접 진행 방향 등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운영안을 필기합격자 발표 전에 공개해 수험생 편의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운영안에서 5분 스피치 주제도 사전 공개될지는 미지수지만 수험가는 주제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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