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글로벌 경쟁력 갖춘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스마트 사이버교육 시스템’ 오픈
공무원 김○○씨는 출퇴근 시간에 인문학관련 동영상 강의를 스마트폰으로 청취하며 직무능력을 폭넓게 쌓고 있다. 또한 집합교육 전 ‘법제실무’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이론적인 소양을 쌓은 뒤, 교육원에서 법령개정안 작성을 실습해 최우수 수료자가 될 수 있었다. 전문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공무원을 양성할 스마트한 사이버교육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돼 서비스된다.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교육원(이하 중공교)은 ‘차세대 통합 사이버교육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현재의 공무원 사이버교육시스템이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하기 어렵고, 폭증하는 사이버교육 수요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라 새롭게 구축·개편하는 것이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새 시스템은 교육운영 과정 재설계(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와 정보화전략기획(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을 통해 공무원 사이버교육체계를 변화시키고, 교육과정의 공동활용과 콘텐츠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교육운영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개선하게 된다.올 하반기에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인사혁신처에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2016년에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6년 이후에는 교육시스템 공동활용 기관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사이버 통합 시스템을 보급하고, 빅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스마트 교육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중공교 김현철 교수부장은 “사이버교육시스템 개편으로 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여 공직 사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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