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어느 지역 좋을까”
전국 최고경쟁률 인천시, 최저경쟁률 강원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끝나고 잠시 수험생들이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요즘,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모두 공개됐다.
9급 행정일반을 기준으로 16개 지자체 가운데 올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인천시다. 올해 55명을 선발하는 인천시 채용시험에는 총 4,544명이 출원해 전국 최고경쟁률인 82.6대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평균 43.2대1의 경쟁률을 보인 작년보다 약 2배 정도가 증가한 결과다.
인천시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세종시였다.
지난해 세종시의 경우 3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9급 행정일반에는 10명 모집에 649명이 출원해 64.9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 지역별 경쟁률은 광주시 59.2대1, 대전시 57.9대1, 대구시 43대1, 경기도 25.2대1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작년보다 경쟁률이 오히려 낮아져 합격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지역도 있다. 지난해25.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울산시는 올해 127명 모집에 2,754명이 지원하면서 전년보다 다소 하락한 2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4대1의 전국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강원도 또한 전년 대비 32.3% 하락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험생들의 목표 달성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제주도 또한 14.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강원도 다음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행정일반을 기준으로 올해 전국 16개 지자체의 평균경쟁률은 32.6대1로, 32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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