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국회 8급 필기시험’
주요 공채 시험 중 가장 장벽 높아
14명 선발에 8,080명이 도전장을 던진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이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급감해 작년보다 경쟁률이 1.8배 높아져 수험생들의 부담이 높아졌다.
국회 8급 공무원이 되기 위한 장벽은 매우 높다. 지난 시험의 통계를 살펴보면, 그 어떤 시험보다 합격까지 가는 길이 험난한 것이 국회 8급 공채시험이다.
특히, 국회 8급 응시생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통계가 과락률이다.
2009년부터 작년까지 국회 8급 공채의 과락률을 살펴보면 △2009년-85.9% △2010년-91%△2011년-87.3% △2012년-91% △2013년-94.5%로 무시무시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과락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예년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시험의 난도가 높기 때문에 응시율도 절반을 간신히 넘는다.
2009년 55.9%를 기록했던 국회 8급 응시율은 △2010년-53.8% △2011년-51.1% △2012년-50.7%로 차츰 낮아졌고, 2013년은 50%에도 못 미치는 49.1%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절반을 갓 넘는 50.2%의 응시율을 보였다.
합격선 역시 2010년에는 71점, 2011년에는 71.66점이었지만, 2012년부터 작년까지는 60점대의 합격선에 그쳤다.
필기합격률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50%를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3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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