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만만치 않은 경쟁률”
9급 행정일반 경쟁률 57.9대1 기록
올해 대전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평균경쟁률이 41.2대1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78명을 선발하는 대전시 제3회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엔 총7,342명이 출원해 이 같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2.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전년보다 약 27.6%가량 증가한 결과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57.9대1로 집계돼 59.6대1을 기록한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선발인원이 늘어난데다, 출원인원도 4,443명에서 4,400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점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인기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행정시간제의 경우 지난해 경쟁률은 16.8대1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무려 323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32.3대1까지 급등했다.
세무시간제 또한 채용 첫 해를 맞았지만, 만만치 않은 경쟁률인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선발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세무직의 경우 47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해 21.3대1의 경쟁률을 보인 작년보다 약 2배 가량이 급등해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장애-12.4대1 ▲행정저소득-21.2대1 ▲전산-38대1 ▲일반기계-6.3대1 ▲일반전기-11.8대1 ▲산림자원-22.3대1 ▲건축-13대1 ▲운전-147.5대1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장소는 5월 22일 대전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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