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든 탑을 쌓아라”
필기합격률 119.6%…면접시험 일정 본격 시작
현재 부산시, 세종시, 경상북도와 제주도 등 4곳의 사회복지직 면접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나머지 지자체에서도 면접시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남도, 인천시, 대구시, 울산시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을 뽑기 위한 최종장이 열린다.
올해 361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경기도의 경우 5월 1일까지 면접을 실시하며, 강원도는 오늘부터 30일까지, 인천시와 대구시는 각각 4월 30일, 울산시와 경상남도는 5월 1일 면접시험을 치른다.
올해 전국 지자체의 선발예정인원 대비 평균 필기합격률은 119.6%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면접 응시자들은 혹시라도 최종관문에서 공든 탑을 무너뜨리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며 면접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면접시험의 경우 기출질문이 반복돼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기출질문 취합과 이에 대비한 정답을 준비하는 것이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사회복지직 면접시험에서는 ▲급여가 적다고 불만을 나타내는 수급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복지공무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며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겠는가 등 사회복지 업무와 관련된 질문들이 다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위협에 시달리는 등의 고충이 심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업무가 많아 야근을 할 때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에 대해 얘기해보라 ▲니트족을 위한 사회적 대책엔 무엇이 있겠는가▲저출산 고령화 사회 해결방안 ▲최저생계비 측정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응시자들에게 던져진 바 있다.
이번주에 면접이 진행되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의 면접시험은 5월 1일 울산시와 경상남도, 5월 6~7일 충청남도, 5월 12일 광주시, 5월 12~14일 서울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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