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급 “험난한 여정 예고”
경쟁률 38.2대1…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등
9급 행정일반 등을 선발하는 세종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경쟁률이 38.2대1로 집계됐다.
17일 세종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3개 직류 27명 모집에1,032명이 출원해 이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1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올해 세종시 경쟁률이 이처럼 폭등한 데는 작년보다 부쩍 줄어든 선발규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세종시는 총 20개 직류에서 100명의 인재를 선발한 바 있지만, 올해는 채용규모가 73%나 줄어 최종합격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작년보다 2배 가까이 급등한 66.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장애와 저소득 전형의 경우 각각 5대1,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4명을 선발하는 시간선택제 전형에는 107명이 출원해 2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일반 다음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직렬은 세무직이다. 올해 1명을 선발하는데 그친 세무직에는 총 57명이 도전장을 던져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건축 저소득 전형에는 단 한 명의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미달됐다.
그 외 분야별 경쟁률은 ▲전산-32대1 ▲축산-15대1 ▲일반환경-32대1 ▲일반토목-47대1 ▲건축일반-33대1 ▲통신기술-13대1 등으로 나타났다.
응시표 출력은 6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응시원서 접수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필기시험 장소는 18일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공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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