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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접수 시작…‘열린 채용’ 지원자 늘까 - 나이제한 폐지?자격증 요건 완화
  2015-04-26| 조회수 1465
군무원 접수 시작…‘열린 채용’ 지원자 늘까
나이제한 폐지?자격증 요건 완화
 
오는 7월 4일 실시되는 군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군무원 시험은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등 4개 군기관서 진행하며 접수는 시험 진행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필기시험 일정은 같지만 접수 및 필기 이후 일정은 군 기관별로 상이하게 나타난다. 

먼저 국방부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국방부 선발인원은 279명(공채 162명?특채 117명)이다. 수험생 선호가 가장 높은 행정 9급(일반)에서는 42명을 뽑는다. 국방부는 공채에서 통신 9급과 전산 9급 직렬의 경우 당초 각 20명, 13명을 뽑기로 했으나 내부 인력수급 사정에 따라 통신 9급은 17명(3명 감소), 전산 9급은 16명(3명 증원)을 최종적으로 뽑기로 했다. 

육군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올해 육군 선발인원은 502명(공채 443명?특채 59명)이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행정 9급(일반)에서는 35명(전국 31명?강원 4명)을 뽑는다. 

군은 당초 일반직 9급 공채선발에서 전국지역 330명, 강원지역 92명으로 총 422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추후 내부 검토에 의해 강원지역 선발예정이었던 전산직을 1명을 전국지역에서 뽑고 전국지역 선발예정이었던 영상직은 1명을 줄이고 지도직에서는 2명을 더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직 9급 공채 전국지역 선발은 332명, 강원지역은 91명으로 최종 423명을 뽑게 됐다. 

특채에서는 8급 인터넷관제 분야에서 1명을 줄여 7명을 선발, 특채에서 전체 59명(당초 60명 선발)을 뽑기로 했다. 일부 직렬에서 선발인원 증감이 나타났지만 결과적으로 공채 1명이 늘고 특채 1명이 줄어 최종선발인원은 변경이 없다.

해군은 오는 23일부터 29일가지 접수를 받는다. 군은 올해 총 266명(공채 241명?특채 25명)을 뽑는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 9급(일반) 선발은 26명(해군 21명?해병대 5명)이다. 

직렬별 선발인원의 변동은 없다. 공군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군은 올해 총 264명(공채 244명?특채 20명)을 뽑는다. 행정 9급(일반) 선발인원은 39명이다. 공군 역시 직렬별 선발인원의 변동은 없다. 

군무원 공채 시험과목은 5과목으로 이 중 영어는 토익이나 토플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점수로 대체한다. 해당 검정시험기관의 정규(정기) 시험으로 2013년 1월 1일 이후 실시돼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 중 기준 점수 이상을 맞은 자에 한해 인정된다. 응시자는 접수 시 영어능력검정 시험관련 정보를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한편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 국가직을 비롯해 공무원 시험에서 채용제도 및 선발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게 됐다. 

군무원 시험 역시 올해부터 응시 나이제한이 폐지되고 기관이 요구하는 자격증 요건 사항도 완화돼 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채용제도를 바꿨다. 

먼저 군무원 공채에서 예년에는 40세까지 응시가 가능토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나이제한이 폐지돼 60세 범위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채에서는 기존 산업기사 이상만 응시가 가능토록 했지만 올해는 그 응시자격 기준을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한 자도 응시가 가능토록 했다. 특채 응시자격기준에 기능사를 포함해 응시기준을 낮추게 된 것. 

특히 공채는 시험 당락을 가르는 주요 과목인 영어가 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되고 응시 나이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기존 수험생은 물론 직장인들의 응시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수험생 생각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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