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7급 면접 ‘집단토의’ 실시 오는 25일 중앙공무원교육원서
인사혁신처가 지난 17일 올 지역인재 7급 면접에 집단토의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처에 따르면 면접은 오는 25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과천시 소재)에서 진행되며 올 면접시험에는 오전 중 집단토의가 진행된다. 올 국가직 7급 면접에 집단토의가 도입된데 따라 지역인재 7급 면접에서도 집단토의가 도입돼 실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역인재 7급 면접대상자는 행정 73명, 기술 57명 등 총 130명이다. 올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행정 60명, 기술 45명 등 105명으로 면접대상자 전원이 면접을 치를 경우 약 1.2대 1의 경쟁을 한다. 인사처의 지역인재 7급은 서류와 필기, 면접 등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선발기관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지역인재를 학교에서 추천을 해 검증한 뒤 검증을 통과한 자에 한해 필기를 치르고 필기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서류에서 4명이 서류부적격자로 나왔으나 올해는 필기시험 지원자 629명(행정 446명·기술 183명) 모두 서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은 지난 2월 7일 실시됐고 서류합격자는 3월 11일 발표됐는데 인사처에 따르면 올해는 국가공무원채용시험 일정상 서류전형 합격 결정전에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서류전형 합격자가 필기시험 이후 발표가 됐지만 필기시험 응시자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자에 한해 진행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응시자들은 난 2월 7일 언어영역,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과목을 치렀고 필기합격자 130명이 결정됐다.지역인재 및 고졸자 선발 확대 등 정부의 공무원 채용 제도 변화에 따라 인사처의 지역인재 선발도 향후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인사처는 2017년 지역인재 7급 선발은 지금보다 15명 늘어난 120명을 확정해 뽑을 계획이며 내년 시험은 선발인원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수준 또는 올해보다 약간 늘어난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인사처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내년 지역인재 7급 선발규모는 11월 경 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봤다. 한편 지난 2월 7일 서울 오금중에서 실시된 지역인재 7급 시험은 전체적으로는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특히 2교시 자료해석영역에서는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았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평이었다. 지역인재 시험 응시율은 통상 높게 나타나고 있고 올 시험도 중도포기자 없지 지원자 대부분이 3교시까지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을 통과한 올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는 5월 8일 발표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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