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접수 마무리…면접준비 ‘미리’ 오는 24일 모두 마감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 원서접수가 마무리 돼 가고 있다. 17개 지자체 중 12개 지자체가 접수를 완료했고 제주와 광주, 전북, 충북, 인천 등 5개 지자체는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올 지방직은 전체적으로 선발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도 전년대비 약간 늘어난 모습이다. 현재까지 접수일정을 소화한 12개 지자체의 전체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경북은 전체 1,036명 선발에 13,449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전남은 전체 1,009명 선발에 11,745명이 지원,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은 1,136명 선발에 11,446명이 지원해 10대 1 의 경쟁률을, 대구는 466명 선발에 14,333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울산은 275명 선발에 4,327명이 지원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경남은 915명 선발에 14,814명이 지원해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는 2,595명 선발에 45,630명이 지원해 17.6대 1의 경쟁률을, 충남은 765명을 뽑는 지방직 공채에 9,588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은 공채에서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검토에 의해 경력직으로 뽑게 된 의료기술직에서는 6명 선발에 116명이 지원, 1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은 27명 선발에 1,032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6월 13일 실시되며 2,284명 선발에 13만 여 명이 지원해 56.9대 1의 경쟁률을, 일행(일반) 9급의 경우 727명 선발에 71,667명이 지원해 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과 부산은 지난 17일 1차적으로 접수를 끝냈지만 일주일간의 접수취소기간을 거쳐 이후 최종현황을 밝힐 계획이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일행(일반)직의 경우 경쟁률은 표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18일 국가직 시험이 끝났고 이 시험 응시자 대부분이 지방직 시험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가직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자 대부분이 오는 서울시와 지방직 시험 모두 응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이들은 시험을 2달가량 앞둔 가운데 수험 마무리와 함께 면접 준비도 미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를 목표로 둔 한 수험생은 “국가직 시험은 서울시 시험 전 테스트로 치른 것”이라며 “서울시는 면접이 약간 까다로운 만큼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서울시와 지방직은 필기시험도 치러지지 않았지만 수험생들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 면접 강화에 따라 면접 준비도 미리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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