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인건비 451억원 감축
정원 1,023명 순수 감축
김민성 기자 2015.04.17 18:04:00
행정자치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양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질개선과 연간 약 45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최근 들어, 대체 통신수단 발달에 따른 우편물량 감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우편사업의 적자가 이어지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금리연계 자산의 수익률 감소로 금융사업 수지 흑자도 감소하는 등 우정사업본부의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내?외부에서 경영혁신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행정자치부와 우정사업본부가 합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우정사업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을 추진해, ‘우정사업 경영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 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우정서비스 제공과 직접 관련이 적은 지원 분야의 통폐합과 단순업무의 자동화 등으로 발생하는 여유인력의 정원 1,350명을 감축하고, 동시에 현장 서비스인력과 신규 추진사업 수행 인력을 327명 보강해, 총 1,023명의 공무원 정원이 감소하게 된다.
감축된 정원은 추후 국민안전, 경제살리기, 복지 등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증원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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