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역대 응시율 한 눈에”
전체 응시율 2010년 이후 해마다 낮아져
신희진 기자 2015.04.09 16:45:17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약 20만 명이 지원하는 최대 규모의 공무원 시험이라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때로는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험장을 찾지 않는 수험생도 있다. 그리고 그 숫자는 해마다 10명 중 2~3명 수준이다. 시험장에 오기만 하면 적어도 경쟁자 10명 중 2~3명은 사라지는 셈이다.
2007년부터 작년까지 지난 8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국가직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늘어나는 만큼 결시 비율도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8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응시율은 ▲2007년-74.7% ▲2008년-76.5% ▲2009년-73.5% ▲2010년-74.9% ▲2011년-73.6% ▲2012년-72.9% ▲2013년-71.9% ▲2014년-71.5%등으로, 2010년을 기점으로 응시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응시율이 최근 7년간 가장 낮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술직군에 비해 행정직군의 응시율이 매년 높았다. 8년 평균 행정직군의 응시율은74.1%이며, 기술직군의 응시율은 69.6%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일반행정 직렬은 전국모집과 지역모집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행정전국의 3년 평균응시율은 67.4%이며, 행정지역의 3년 평균응시율은 77%로 10% 정도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행정전국의 최근 채용규모가 예년에 비해서 크게 감소해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진 탓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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