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합격선 현황은? 13개 지자체 발표 완료…지난해대비 ‘상승’
지난달 14일에 치러진 사회복지 9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지자체별로 속속 발표되고 있는 시점. 함께 드러난 합격선이 지난해대비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올해 사회복지직 9급 선발을 진행한 17개 시·도 중 합격자발표를 마친 곳은 경기 등 13곳으로 서울 등 4곳의 발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13곳 모두 합격선 ‘상승’…1점~44점 이상 차이나
필기합격자발표와 함께 공개한 합격선을 살펴보면 지자체별로 들쭉날쭉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상승한 모양새를 나타냈다.
올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영어와 한국사 등이 무난하게 출제돼 대체적으로 체감 난도가 예년보다 낮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면서 합격선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과적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13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곳은 충북(371.43점)이며, 전남은 338.90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326.94점)보다 무려 44점가량이 오르면서 합격선 상승폭이 가장 뚜렷한 곳이기도 하다. 하락폭이 가장 적은 곳은 제주도로 지난해(358.97점)대비 1점가량 하락하면서 360.10점을 기록했다.
결국 현재까지 드러난 13개 시도의 합격선 모두 지난해 대비 많으면 44점에서 적게는 1점 이상 상승곡선을 그린 셈이다.
올해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합격선(지난해)을 살펴보면 △세종 358.31점(337.38점) △제주도 360.10점(358.97점) △인천 345.59점(337.21점) △대전 353.52점(352.83점) △전남 목포시 365.99점(338.84점) △경기도 부천시 345.21점(311.46점) △경북 포항시 364.67점(336.93점) △충남 천안시 351.79점(327.21점) △충북 371.43점(326.94점) △대구 354.36점(338.45점) △광주 364.22점(348.63점) △울산 338.90점(315.18점) △부산 356.59점(331.46점) 등이다.
■ 서울, 강원, 경남, 전북만 남아…상승세 같을까?
한편 필기시험 발표일정을 앞두고 있는 4곳의 일정을 보면 먼저 최종 329명을 선발할 예정인 서울은 오는 16일 필기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최종 63명 선발)은 이보다 앞선 15일, 경남(최종 73명 선발) 17일, 전북(최종 62명 선발)은 24일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합격으로 가는 마지막관문인 면접시험은 4월 말에서 5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지역별로 시험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일정을 사전에 필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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