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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합격의 기회’…경기도 지방직 접수 시작 - 총 2,595명 선발, 수험생 몰릴까
  2015-04-09| 조회수 2619
올해가 ‘합격의 기회’…경기도 지방직 접수 시작
총 2,595명 선발, 수험생 몰릴까 
 
올해 대규모 채용으로 수험생을 미소 짓게 한 경기도가 오는 10일까지 지방직 시험 원서접수를 받는다. 

올 경기도 지방직 시험 응시예정자는 오는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기도는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에서 전년대비 1,000여 명 정도 증가한 총 2,595명을 선발한다. 지난 2월 도는 지방직 시험에서 2,309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수요조사 등을 통해 286명 증원된 2,595명을 3월 최종 확정했다. 

특히 수험생 선호가 가장 높은 일행직(일반)에서 지난해 657명보다 75%가량 증가한 1,150명을 올해 선발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크게 반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 수험생들은 올해가 “경기도 지방직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적기”라며 합격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경기도 지방직 시험 선발규모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 경기도 행정구역 내 수험생들은 어느 곳으로 응시지역을 택해 지원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도 외 31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일반)의 경우 지난해 선발이 있었던 안성시가 올해는 선발을 하지 않아 이 지역 응시예정자들은 안성시 인근 도시인 평택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는 지난해 일행직(일반)에서 37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26명을 선발, 그 규모가 축소돼 수험생 응시지역 선택이 분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인천시가 지방직 시험에서 전년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인원을 뽑게 됨에 따라 인천시 응시예정자 중 거주지요건을 갖췄을 경우 경기도의 지원, 경기도 지방직 시험 응시지역 중에서도 인천시와 거리가 가까운 부천시의 지원이 다수 있을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부천시는 일행직(일반)에서 지난해 59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30여 명 증가한 87명을 뽑는다. 이 외 경기도 행정구역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수원시(약 120만 명), 최근 100만 인구를 돌파만 고양시, 성남시(약 97만 명), 용인시(약 96만 명)의 일행직(일반)선발이 올해 전년 수준 또는 그 이상 이뤄지게 됨에 따라 이 지역의 수험생 지원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이 몰려 경쟁률이 높은 행정구역을 피하고 싶다면 수원 대신 화성을 선택하는 등 인근 지역의 지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경기도 지원자는 이같은 점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어느 지역에 응시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한편 4월 초 현재 경북과 강원, 전남, 대구, 울산, 경남, 서울 등 7개 지역이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지역별 경쟁률(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대구 31대 1(466명 선발에 14,333명이 지원), 울산 15.7대 1(275명 선발에 4,327명 지원), 경북 13대 1(1,036명 선발에 13,449명 지원), 전남 11.6대 1(1,009명 선발에 11,745명 지원), 강원 10대 1(1,136명 선발에 11,446명 지원), 경남 16.2대 1(915명 선발에 14,814명 지원)이다. 

지방직 원선접수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며 지자체별 접수일정은 세종·충남 4월 13일~16일, 대전·부산 4월 13일~17일, 제주·광주·전북 4월 20일~24일, 충북 4월 21일~23일, 인천 4월 20일~23일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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