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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9급, 결전이 시작됐다 - 면접 대상자 425명…이중 65명 탈락?
  2015-04-09| 조회수 1201
법원직 9급, 결전이 시작됐다
면접 대상자 425명…이중 65명 탈락?
 
올해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시작됐다. 올해는 과연 몇 명의 탈락자가 나올지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종 360명을 선발하는 이번시험은 총 425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이달 7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일반면접을 진행하고 다음날인 8일에는 대상자로 한해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반면접은 사법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심층면접의 경우 법원행정처에서 진행된다. 응시번호별로 응시일정이 상이하고 특히 오전, 오후 구분이 헷갈릴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올해 몇 명 탈락할까?

지난 2013년부터 종전까지의 집단면접이 폐지되고 심층면접이 도입되면서 면접이 보다 강화됐다는 것이 수험가 중론이다. 

2013년의 경우 일반 법원사무직에서 일반 12명과 장애인 1명, 등기사무직에서 장애 1명 등 총 14명이 면접시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2년에는 단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필기합격자 451명(법원사무-일반 380명, 장애인 28명, 저소득 4명, 등기사무-일반 39명)이 그대로 최종합격한 것과 비교했을 때 면접시험 단계가 강화됐다는 것이 방증된 셈이다.

지난해에도 필기합격자 448명(합격률 96%) 중 18명이 탈락하면서 43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410명)보다 20명 더 많이 뽑은 것으로 수험생들은 올해 역시 선발예정인원인 360명을 넘는 인원이 합격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종선발예정인원에 따르면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무려 65명이 탈락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법원직 9급 공채시험의 최종합격인원(면접 탈락 인원)을 살펴보면 △2011년 법원사무 328명(7명 탈락), 등기사무 52명(1명 탈락) △2012년 법원사무 412명(탈락 없음), 등기사무 39명(탈락 없음) △2013년 355명(13명 탈락), 등기사무 22명(1명 탈락) △2014년 408명(16명 탈락) 등기사무 22명(2명 탈락) 등이다. 


이처럼 치열해진 경쟁속에서 탈락자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면접 응시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응시자들은 개인별 면접 응시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당일 지정된 시간까지 사법연수원 대강당으로 출정하여 대기해야 한다. 

특히 1차 일반면접에서 부적격 의심 응시자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면접에 의해 부적격자를 걸러지는 만큼 심층면접에 대해서도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면접은 질문과 답변식으로 개인별 20분간 진행했으며 심층면접은 기존 3명의 위원으로 편성된 면접조가 1차 일반면접을 한 뒤 부적격자로 의심되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새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2단계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면접시험 응시자는 응시표, 주민등록증 기타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 필기구(흑색볼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며 “오전 응시자는 오전 7시 30분, 오후 응시자는 11시 30분까지 면접장에 대기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면접 후 심층면접 대상자로 회부된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심층면접 대상자가 심층면접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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