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방직 시험 16.2대 1 경쟁 일행 22.5대 1
경남도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지방직 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915명 선발에 14,814명이 지원해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당초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지방직 시험 원서접수를 받기로 했으나 접수를 시작한 23일과 24일 접수 사용자가 증가해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는 등 수험생들의 접수사이트 이용이 원활하지 못해 29일 오후 2시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1일 도의 주요 직렬별 일반모집 9급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행 22.5대 1, 지방세 24.9대 1, 전산 19.1대 1, 사서 15.7대 1, 속기 5.3대 1, 일반기계 9대 1, 일반농업 9.5대 1, 방재안전 6.2대 1, 건축 7.4대 1, 일반환경 15.6대 1, 일반토목 6.6대 1 등이다. 간호 8급(일반)은 26명 선발에 469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건진료 8급(일반)은 19명 선발에 359명이 지원해 18.9대 1의 경쟁률을 각 보였다. 도에 따르면 임용기관 직렬별 최고 경쟁률은 창원시 지방세 9급으로 61.2대 1을 기록했으며, 최저 경쟁률은 1명 모집에 지원자가 없어 미달된 밀양시 지방세9급(장애) 분야로 집계됐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장애인은 9급 일반행정, 지방세를 포함한 35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해 7.1대 1로 나타났고, 저소득층은 9급 일반행정, 일반농업, 일반토목을 포함한 20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하여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다양한 일자리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시간선택제공무원은 8?9급 간호, 일반행정, 지방세, 사서를 포함하여 61명 모집에 572명(9.4대 1)이 지원했다.지난해 도는 지방직 시험에서 665명 선발에 13,841명이 지원해 20.8대 1의 경쟁률을, 일행 9급(일반)은 218명 선발에 8,418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모습인데 이는 지원자는 늘었지만 올해 선발인원이지난해보다 37.5%(250명) 수준 감소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쟁률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도 관계자는 보고 있다. 도는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필기시험은 도에서 시행하는 공무원 임용시험 중 규모가 가장 큰 시험인 만큼 응시자 편의를 위해 올해도 창원지역과 진주지역 시험장으로 나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지역 시험장(9,946명 응시 예정)은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거제시, 양산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을 임용기관으로 선택한 응시자는 창원시 소재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진주지역 시험장(4,968명 응시 예정)은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을 임용기관으로 선택한 응시자는 진주시 소재 시험장에서 치르게 된다. 구체적인 시험 고사장은 시험 전 6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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