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지원자 ‘해마다 늘어만 가고’
2014년 9급 공채 출원인원 16만9,425명
오는 6월 27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지방직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각 지역별로 진행 중에 있다.
대구, 울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등 6개 지자체는 이미 원서접수 결과를 안내했으며, 이번 주에는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응시원서를 접수 받는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은 자신이 지원한 직렬의 경쟁률이다.특히,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많은 수험생이 경쟁률 상승을 걱정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각 지역의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어느 정도의 인원이 지원할지 예측할 수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지방직 공무원 출원인원은 13만명에서 오락가락했다. 2009년 13만3,688명을 시작으로 2010년 12만8,972명, 2011년 12만6,974명으로 갈수록 지원자가 줄었지만, 2012년에는 12만9,122명으로 2009년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
극적인 변화는 2013년에 찾아왔다. 공무원 채용규모의 증가와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신설,사회복지직 동시 시행 등의 이유로 지원자가 전년대비 26.4% 늘어난 것이다.
작년에는 사회복지직이 3월달에 독립적으로 시행됐음에도 2013년보다 3.8% 늘었다.
그리고 올해 현재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마친 대구, 울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등 6개 지역 모두 출원인원이 최근 7년간 가장 많은 규모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지방공무원 시험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한 근거다.
출원자 규모를 살펴볼 때 가장 특이한 지역은 인천이다. 대부분 지역이 최다 출원자가 몰린 해가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기록된 것과 달리 인천시는 아직도 2009년 9,838명의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39%나 감소해 기록갱신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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