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1.9%’를 뚫어라!
합격까지 짚어 보는 국가직 9급 통계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19만987명은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을 떨쳐내기 위한 마무리 학습에 한창이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3,700명이다. 출원인원의 1.9%만이 최종합격까지 다다르는 셈이다.
하지만 일단 시험장을 찾았다면, 합격 확률은 올라간다.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응시율을 살펴보면 ▲2010년-74.9% ▲2011년-73.6% ▲2012년-72.9% ▲2013년-71.9% ▲2014년-71.5%를 기록했다.
5년 평균 응시율은 73%로, 올해 출원인원에서 평균 응시율을 곱하면 약 14만명이 시험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 발표 시점에서 1.9%였던 합격률은 2.6%까지 상승한다.
과락을 면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합격률은 더더욱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시험을 치른 13만8,558명 가운데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 과락을 당한 응시자는 7만905명이다. 전체 응시인원의 51.2%가 과락자인 셈이다.
과락까지 면했다면 최종합격률은 5.5%로 높아진다. 여기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인원, 1.3배수에서 1.4배수 사이에 정해지는 필기시험 합격자 수를 감안하면 필기합격률은 7.7%가 된다.
그렇다면 평균 몇 점 이상을 획득해야 국가직 9급 임용시험의 첫 관문을 넘을 수 있을까?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면서 조정점수제로 바뀐 2013년 이후 9급 행정전국의 합격선은 ▲2013년-393.54점 ▲2014년-395.07점이었다.
필기시험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다는 가정 하에 400점 가까이 점수를 획득해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행정직렬의 지역구분모집의 합격선은 어느 지역이 가장 높을까? 2013년에는 부산이 가장 높은 396.04점의 합격선을, 2014년에는 서울·인천·경기가 가장 높은 398.19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서울·인천·경기는 2013년에도 2번째로 합격선이 높아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직렬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 출원인원 가운데 단 1.9%만이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장벽은 높다.
하지만 숫자에 겁먹지 말고 그동안 차근차근 쌓은 실력에 대한 자신감만 있다면, 1.9%의 주인공은 당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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