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관 1인당 주민 담당 전국 최고
빅데이터 활용한 소방인력 확보 필요
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2,020명으로 전국 최고(2012년 기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평균 1,346명에 비해 1.5배 많은 수치다.
또한, 연구원은 2014년도 경기도의 응급환자 이송비율은 31.8%로 전국 평균 32.5%에 비해 약간 낮으며, 이를 절반 이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경기도 인구는 전국에서 제일 많으나 소방공무원은 5,988명으로 서울시의 6,461명에 비해 작다. 경기도 면적이 서울시에 비해 16.8배 넓은 점을 감안하면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는 넓은 면적으로 인해 ‘골든타임’인 5분내 출동 가능 면적이 전체 행정구역의 2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13년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7분 48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는 화재현장 도착시간을 2018년까지 5분으로 줄이고, 5분 이내 현장 도착률도 현재의 37.3%에서 4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 및 구조사각지대에 소방관서 이전 및 인력보강, 인구밀집 및 교통 혼잡에 의해 출동소요시간이 늦어지는 지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안전센터 보강 및 장비 재배치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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