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쟁률 “기분 좋은 출발”
전체 평균 및 9급 행정일반 경쟁률 하락
울산시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공개됐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총 275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4,327명이 출원해 15.7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30명 모집에 4,149명이 도전장을 던진 지난해보다12.8% 하락한 결과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127명 모집에 2,754명이 출원해 2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또한 2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작년보다는 소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인원을 선발하는 9급 지방세의 경우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4.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환경의 경우 1명 모집에 44명이 몰리면서 44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고, 2명을 선발하는9급 속기 시간제 전형에는 3명만이 지원해 1.5대1의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직렬별 경쟁률은 ▲8급 ? 간호일반 23대1, 보건진료 20대1 ▲9급 ? 행정장애 5.8대1, 행정저소득 2.6대1, 행정시간제 9.6대1, 사서일반 19대1, 전산 15.3대1, 운전 38대1, 일반기계 19대1, 일반전기 14.3대1, 방송통신 4.9대1, 보건 25.7대1 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덕분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의 한 수험생은 “선발인원은 늘어났지만 경쟁자가 줄어들어서 다행이다”라면서“올해는 기필코 합격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경쟁률은 잠정 집계된 것으로, 향후 원서접수 취소분을 반영한 확정경쟁률이 발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울산시의 올해 채용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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