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36명,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해수부, 경찰청 등 6급 이하…원서접수 4월 4일~16일
중증장애인들에게 공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은 중증장애를 가졌지만 꿈을 잃지 않고 공직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도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시험 시행 계획’을 19일 확정·발표했다. 선발예정인원은 해수부, 경찰청 등 총 26개 부처 6급 이하 총 36명(7급 1명, 8급 1명, 9급 30명, 연구사 2명, 전문경력 2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 16명 ▲전산 7명 ▲방송통신 2명 ▲연구직 2명 ▲전문경력관 2명 ▲우정·사서 등 7명이다. 장애유형별 3급 이상 또는 3급 이상 장애등급 해당자 혹은 3급 이상 상이등급 해당자 중 관련분야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해당 직위별 응시자격요건을 갖춘 중증장애인이면 응시할 수 있다.응시원서접수는 4월 7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5월중)과 면접시험(6월 27일)을 거쳐 7월 31일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58명이 선발됐다. 연도별 선발인원을 보면 △2008년 18명 △2009년 18명 △2010년 14명 △2011년 25명 △2012년 26명 △2013년 28명 △2014년 29명 등이다. 최종합격자들은 일반 공채 선발자와 동일한 보수 및 각종 복리후생을 적용받는다.김진수 인력개발국장은 “중증장애인 경채는 능력 있는 우수한 중증장애인에게 공직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의 개방성 확대와 국가의 장애인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공직의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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