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험생 ‘방긋’…286명 증원 최종 2,595명 선발…일행 140명 ↑
올 경기도 지방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4월 6일부터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앞두고 선발인원을 증원한 것. 경기도는 지난 17일 2015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계획 변경 및 추가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도는 당초 2,30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변경 공고를 통해 286명의 인원을 증원, 최종 2,595명을 선발한다. 제2회 임용시험의 변경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 선발을 진행하는 총 15개 직렬 중 일반행정 등 13개 직렬에서 많게는 140명, 적게는 2명까지 채용인원을 늘렸다. 보건진료8급, 해양수산9급은 증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일반행정 직렬의 경우 가장 많은 140명이 증원돼 눈길을 모은다.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일반행정(일반)은 103명이 늘어나면서 1,150명을 선발하며 당초 196명을 선발하려던 시간선택제 구분모집 또한 26명이 증원, 22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애인 8명, 저소득층 3명의 선발인원을 증원해 각 102명, 62명을 채용한다. 직렬별로 구체적인 증원 현황(최종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보면 ▲간호8급 일반 9명 증원(48명 선발) ▲세무직9급 14명(144명) ▲전산9급 4명(33명) ▲사서 6명(78명) ▲속기9급 2명(8명) ▲공업 6명(76명) ▲농업9급 7명(65명) ▲녹지9급 13명(64명) ▲보건9급 8명(67명) ▲환경9급 5명(63명) ▲시설9급 69명(349명) ▲방송통신9급 3명(31명) 등이다. 이같은 증원소식에 곧 있을 경기도 원서접수를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한 수험생은 “보건직은 워낙 소수직렬이어서 1명 증원되는 것도 경쟁률이 많이 떨어지는데 8명이나 증원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원하는 직렬이 올해 많이 뽑아서 쏠림현상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당장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겠다”고 말하는 수험생도 있었다. 한편 울산(3명 증원, 293명 선발), 전남(99명 증원, 1,009명 선발), 충남(4명 증원, 772명 선발)에 이어 경기도도 대규모 채용인원의 증원을 발표하면서 지방공무원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증원발표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8·9급)은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지자체 동시에 6월 27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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