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1.3배수의 기적 이어질까”
지자체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임박
일주일 뒤면 가장 먼저 필기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경상북도를 시작으로 2015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지자체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필기시험을 끝낸 응시자들의 관심은 이제 몇 명이 필기시험이란 가장 큰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필기시험이 다소 평이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평이 많아 합격선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중위권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인원은 제한돼 있는 만큼, 고득점 응시자들이 많이 나올수록 중위권 수험생들은 합격권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탓이다. 최근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이 올해 선발배수가 얼마나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다.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의 선발배수는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일반 모집을 기준으로 2013년과2014년을 종합해 살펴보면 평균 1.2배수에 가까운 선발배수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13.6%를 기록했고 2014년 선발예정인원은 이보다 다소 높은117.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가장 많은 인원이 필기시험 관문을 넘은 지역은 131.4%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한 서울시였다. 24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서울시에서는 318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해 전국 지자체 중 최고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전라남도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에서 1명이 미달된 76명이 필기합격선을 통과하면서98.7%의 최저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고 선발배수가 1.3배수를 기록했던 2013년에 비해 2014년에는 선발배수가 소폭 증가했다.
27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서울시 필기시험에선 318명이 합격하면서 151.6%의 최고합격률을 기록했다. 최저합격률은 2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제주도로 2013년보다도 낮은 95.2%의 최저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가는 지금까지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의 선발배수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온 만큼, 올해 필기시험의 선발배수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1.2배수에서 1.3배수 정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을 따른다면 이번 시험에선 약 1,660명 정도가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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