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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전공자 응시 많아졌나 - 기존 자격증 소지자 지원↑
  2015-03-24| 조회수 984
사회복지직 전공자 응시 많아졌나
기존 자격증 소지자 지원↑
 
지난 14일 사회복지직 시험이 종료됐다. 최근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의 동향을 보면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비율은 점차 엇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번 시험에 기존 사회복지직 수험생과 신규 수험생 중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험가에 따르면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 중 60~70%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수험생들이다. 사회복지직의 경우 일반직과 시험과목이 비슷하지만 선택과목에 기존 필수과목이었던 사회복지학 개론이 있어 이 과목을 선택하는 수험생, 또는 일반직과 같이 과목을 행정법이나 행정학, 사회 등을 선택하는 수험생으로 갈린다. 아무래도 전공자의 경우 사회복지학개론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는 게 수험 전문가 생각이다. 

최근에는 타 일반직 수험생들의 수험기간 장기화에 따라 사회복지직 자격증을 학점은행제로 취득한 후 상대적으로 경쟁률 및 합격선이 낮은 사회복지직으로의 응시를 꾀하는 상황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올해 사회복지직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인정 기간을 지자체가 언제로 잡을 것인지 일정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높았었다. 

한 수험생은 “일행직을 보다가 올해는 사회복지직 시험을 치르려고 학점은행제로 자격증을 신청했다”며 “응시하려는 지역의 면접일 전에 취득이 가능해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직 시험과목이 일반직과 일원화됨에 따라 전공자 외 수험생들의 사회복지직 응시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지자체별 원서접수 시 자격증 취득 번호 및 취득(예정)일을 입력하도록 지자체는 방침을 세웠는데 접수를 받은 결과 자격증 취득 번호와 취득(예정)일 입력 오류에 따른 응시번호 미부여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격증 취득자와 취득(예정)자의 지원 비율은 지자체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6대 4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시 관계자는 “금번 응시번호 미부여자는 거의 없었다. 자격증 취득자지원이 65% 정도로 나타난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 도 관계자는 “응시번호 미부여자가 있긴 있다. 지원자 중 200여 명 정도가 자격증 취득예정자였는데 자격증을 이미 소지한 수험생의 지원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격증 취득(예정)자 지원이 자격증 소지자보다 적은 만큼 필기합격자 수도 많지 않을 것으로 봤다. 즉 자격증을 이미 소지하고 있는 기존 수험생들의 지원이 더 많은데에 따라 올 사회복지직 시험에서도 기존 수험생들의 선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사회복지직은 일반직 뿐 아니라 시간선택제 채용에도 관심 있어 하는 수험생이 많다. 직렬 특성상 30대 이상의 수험생들도 타 직렬대비 많은 편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최근 나라에서 사회복지나 시간선택제 선발을 많이 하고 있는데 자격증이 있어야 하고 전일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보편적인 채용은 아니지만 정부가 많이 뽑을 때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복지직 외에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한 소수(틈새)직렬의 경우 사실상 30대 이상의 합격은 사실상 흔치 않다고 전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에서 나이제한이 폐지됐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은 공직사회에서도 있는 일이라는 것. 이에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는 수험생은 경쟁률이 매우 낮은 소수직렬보다 일반직대비 경쟁률이 다소 낮고 선발이 많은 사회복지직 응시를 권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017년까지 복지인력을 6,000명 확충해 복지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발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복지업무 담당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험 관계자는 “기술관련 자격증을 따서 시험을 치를 수험생이 아니면 복지자격증을 취득해 행정이나 사회복지 시험을 치르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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